광주시 “13세 미만 어린이 환경보건이용권 신청하세요”
2025년 03월 31일(월) 20:20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 17일까지 신청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환경보건이용권을 신청해 많은 혜택 받으세요.”

광주시는 환경부가 전국 기초생활수급 13세 미만 아동 1만명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이용권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실내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건강 보호,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수준 향상이 목표로 전국적으로 1만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정해 지원한다.

‘환경보건이용권’은 물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과 실내환경 방문 컨설팅 및 필요 시 장판·벽지 교체를 지원하는 ‘실내환경 컨설팅 이용권’으로 나뉜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은 31일부터 4월17일까지 신청가능하며, 4월 21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어린이당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전국에서 8500명을 선정한다. 어린이 한 명당 온라인몰에서 필요 물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진료비·약제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10만원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를 온라인몰 전용 포인트로 전환하면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로 다시 전환이 안된다.

‘실내환경 컨설팅 이용권’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가구당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전국 1500명을 선정한다. 환경유해인자 진단·측정 및 컨설팅을 받고 필요한 경우 장판·벽지 교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환경보건이용권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성인이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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