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면적 17개 광역 지자체 중 두번째로 작아
2025년 03월 31일(월) 19:50
전남은 전국 세번째로 넓어…지난해 국토 면적 10.5㎢ 증가
광주의 면적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작고 전남은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광역 지자체 중 지번은 전남이 가장 많고, 광주는 뒤에서 3번째로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적통계’를 31일 공개했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결과 광주의 면적은 501㎢로 전국 국토의 0.5%에 불과했고 전남 면적은 1만2363㎢로 전국 국토의 12.3%로 17개 광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면적이 넓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큰 곳은 경북(1만8428㎢), 강원(1만 6830㎢)순이었고, 면적이 작은 광역지자체는 세종 465.0㎢(0.5%)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남지역의 지번은 591만 8500여필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광주지역 지번은 38만 9700여필로 전국에서 3번째로 적었다.

광주 면적의 지목별로 임야가 185㎢로 가장 많았고 답(논, 80㎢), 기타(79㎢), 대(상업·주거시설, 63㎢), 도로(42㎢), 전(밭, 31㎢), 하천(22㎢) 순이었다.

전남도 임야가 6931㎢로 가장 넓었고, 답(2015㎢), 기타(1236㎢), 전(1147㎢), 도로(465㎢), 대(321㎢), 하천(24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59.9㎢(3만9750필지)로 지난해 보다 10.5㎢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토지개발사업으로 면적이 늘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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