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만발 전남…‘인생사진’ 이 곳에서
2025년 03월 31일(월) 12:10 가가
‘꽃섬’ 여수 하화도, 진달래 유채꽃 만발
‘정년이’ 촬영장소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진도 관매도·신암 임자도도 유채꽃, 튤립 축제
‘정년이’ 촬영장소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진도 관매도·신암 임자도도 유채꽃, 튤립 축제
전남도가 흐드러지는 봄꽃의 장으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전남도는 31일 “다도해를 만발하나 봄꽃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와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 4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꽃섬’이라고 불리는 여수 하화도는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하. 진달래와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하화도는 해식절벽과 꽃이 어우려져 장관을 이룬다. 섬을 두르고 있는 꽃섬길을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봄 도다리’라는 말이 있는 봄철 별미인 도다리는 여수의 특산물이다. 하화도에서는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과 도다리 회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는 유채꽃이 만발했다. 구들장논 주변에 친 유태꽃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청산도에서는 오는 5일부터 5월4일까지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린다.
청산도는 최근 방영한 드라마 ‘정년이’ 촬영 장소로 알려져 SNS 인증사진 명소로 뜨고있다. 완도 바다에서 잡은 다양한 생선요리도 빠질 수 없다.
진도 관매도에서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관매도는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유채꽃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과 열쇠고리 만들기, 컵받침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산물인 톳으로 만든톳칼국수, 톳빈대떡, 톳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안에서 가장 큰 섬인 임자도는 튤립이 만개했다. 대광해수욕장의 광활한 백사장과 해송숲을 배경으로 약 300만 송이의 튤립이 관광객을 맞맞을 준비를 마쳤다.
임자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섬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튤립 꽃밭은 유럽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봄철 생선인 우럭과 보리숭어, 간재미 등을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꽃피는 계절이 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활짝 핀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는 31일 “다도해를 만발하나 봄꽃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와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 4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꽃섬’이라고 불리는 여수 하화도는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하. 진달래와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하화도는 해식절벽과 꽃이 어우려져 장관을 이룬다. 섬을 두르고 있는 꽃섬길을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봄 도다리’라는 말이 있는 봄철 별미인 도다리는 여수의 특산물이다. 하화도에서는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과 도다리 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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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 임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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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
임자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섬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튤립 꽃밭은 유럽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봄철 생선인 우럭과 보리숭어, 간재미 등을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꽃피는 계절이 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활짝 핀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