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F1경주장, 지역민들이 찾는 ‘핫플’로 거듭날까
2025년 03월 26일(수) 18:10 가가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전남도가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민간에 위탁하고 복합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영암군,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과 경주장 활성화를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지난 13년간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하던 F1경주장을 올해부터 5년 간 전문 민간기업인 KMG에 위탁한 바 있다.
도는 민간위탁을 통해 F1 경주장을 일상적인 체험·관광·교육이 결합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날 열린 상설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가족형 체험 공간,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기업 연수 프로그램장 활용,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형 체험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구상은 모터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동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중 서킷 유휴 시간을 활용한 기업 연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KMG가 운영하는 벨포레리조트와 연계해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모터캠핑 등 패키지 상품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서킷 체험 스포츠 주행(25분, 4만원)을 연 50일 이상 확대하고, 캠핑장 야간조명 및 포토존 설치 등 경관 개선을 추진해 전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간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끄는 대표 시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영암군,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과 경주장 활성화를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지난 13년간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하던 F1경주장을 올해부터 5년 간 전문 민간기업인 KMG에 위탁한 바 있다.
전남도는 이날 열린 상설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가족형 체험 공간,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기업 연수 프로그램장 활용,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MG가 운영하는 벨포레리조트와 연계해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모터캠핑 등 패키지 상품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서킷 체험 스포츠 주행(25분, 4만원)을 연 50일 이상 확대하고, 캠핑장 야간조명 및 포토존 설치 등 경관 개선을 추진해 전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간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끄는 대표 시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