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도…‘초여름 같은’ 광주·전남
2025년 03월 25일(화) 20:27 가가
강진·장흥 등 3월 역대 최고기온 잇따라…오늘 밤부터 비
광주·전남의 3월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오르면서 기상 관측(1973년 이후)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잇따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강진(26.5도), 장흥(26.0도), 순천(25.8도), 흑산도(25.1도), 해남(24.6도), 진도(23.9도), 목포(22.9도) 등은 3월 기온으로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광주(26.5도), 고흥(24.0도)도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낮 동안 햇볕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6일 밤부터는 광주·전남 지역에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차츰 내려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광주·전남 전역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에 분포하겠으며,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28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욱 낮아지겠다. 당분간 광주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25일 오후 8시 기준 광주, 곡성, 구례, 여수, 광양, 순천에 건조주의보가 유지됐으며 구례, 여수, 순천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강진(26.5도), 장흥(26.0도), 순천(25.8도), 흑산도(25.1도), 해남(24.6도), 진도(23.9도), 목포(22.9도) 등은 3월 기온으로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낮 동안 햇볕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6일 밤부터는 광주·전남 지역에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차츰 내려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광주·전남 전역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28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욱 낮아지겠다. 당분간 광주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25일 오후 8시 기준 광주, 곡성, 구례, 여수, 광양, 순천에 건조주의보가 유지됐으며 구례, 여수, 순천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