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6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
2025년 03월 19일(수) 14:20
1세 미만 영유아 3명, 보호자 3명 등 6명 확진
해외유입 사례로 추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에서 6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 6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환자는 1세 미만 영유아 3명, 20대 1명, 30대 2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최초 감염자가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에서 해외유입 사례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영유아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4일 최초로 홍역으로 확진됐다.

이후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영유아 2명과 이들의 보호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로 2명만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지난 2019년 광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