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가 4곳서 구제역 추가 발생
2025년 03월 18일(화) 19:55
전남에서 구제역 확진 농가가 추가 발생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암지역 4개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전남도 내 구제역 확진 농가는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6번째 확진 농가는 첫 번째 확진 농가로부터 500m 떨어진 곳으로,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역학조사 결과 감염이 의심돼 PCR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 검사는 채취한 검체에서 유전자를 추출, 유전자를 증폭시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7·8·9번째 확진 농가는 전남 세 번째 확진 농가와 불과 10m 떨어진 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농가 모두 전남도가 설정한 첫 번째 구제역 발생 농가 방역대(3㎞ 이내)에 위치했으며. 구제역 발생 첫날 인 지난 14일 백신 접종을 마친상태였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 대한 출입차단 조치와 초동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 10㎞ 이내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100%로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도내 모든 시군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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