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영난’ 중소기업 돕기 나선다
2025년 03월 18일(화) 19:30 가가
3억원 투입…매출채권 보험료 50%·기업당 300만원 지원
광주시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 중소기업 챙기기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이 맞물려 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돼 연쇄 부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전해주는 제도다.
예상치 못한 거래처가 부도와 채무불이행으로 재정적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에 광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연 3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광주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도매업·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 기업에 해당한다.
운영방식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을 받은 후, 나머지 보험료의 50%를 광주시가 추가 지원한다.
광주시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추가로 보험료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전체의 30% 정도라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지원 신청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도 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2025년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그램 제안서를 심사해 총 3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업당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육·돌봄지원’, ‘가족건강지원’, ‘가족여가 자기계발’, ‘가족 참여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1개 이상 선택해 제안, 운영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지역에 본사 사업장을 두고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노동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가족친화경영 실천 중소사업장이다. 2020~2024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26일 오후 1시부터 4월 2일오후 6시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심사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이외에도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출산 휴가 등 가족친화경영 실적에 따라 가점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데이 ‘빛나는 날’은 생일이나 가족기념일에 본인 연가 외에 임금 삭감 없는 특별휴가 또는 조기퇴근을 사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사업기간 중 직원 1인당 1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광주지역 7개 산업단지의 누적수출액은 53억 3950만 달러(7조 7396억 525만원)로 2년 전인 2022년 3분기(68억 9922만달러)와 비교해 22.6%나 감소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이 맞물려 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돼 연쇄 부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상치 못한 거래처가 부도와 채무불이행으로 재정적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에 광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연 300만원이다
운영방식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을 받은 후, 나머지 보험료의 50%를 광주시가 추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도 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2025년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그램 제안서를 심사해 총 3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업당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육·돌봄지원’, ‘가족건강지원’, ‘가족여가 자기계발’, ‘가족 참여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1개 이상 선택해 제안, 운영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지역에 본사 사업장을 두고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노동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가족친화경영 실천 중소사업장이다. 2020~2024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26일 오후 1시부터 4월 2일오후 6시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심사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이외에도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출산 휴가 등 가족친화경영 실적에 따라 가점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데이 ‘빛나는 날’은 생일이나 가족기념일에 본인 연가 외에 임금 삭감 없는 특별휴가 또는 조기퇴근을 사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사업기간 중 직원 1인당 1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광주지역 7개 산업단지의 누적수출액은 53억 3950만 달러(7조 7396억 525만원)로 2년 전인 2022년 3분기(68억 9922만달러)와 비교해 22.6%나 감소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