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 화재
2025년 03월 17일(월) 20:22
광주·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영광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영광군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만에 큰 불을 잡았으나, 바람이 거세고 매립된 쓰레기 양이 많아 잔불이 꺼지질 않으면서 24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굴착기 1대가 불에 타는 등 총 4500만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더미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에는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소방서 추산 6200만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밤 11시께에는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의 한 주점 주방에서 화재가 일어나 주점 직원 20대 A씨가 얼굴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서 추산 총 1468만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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