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대선 핵심 공약으로- 김귀선 목포시의회 의원
2025년 03월 05일(수) 00:00 가가
탄핵 이후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남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로 무안반도 3개 자치단체와 시민사회, 지역 언론 등이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경기 남부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16개 팹(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을 신설하고 36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클러스터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의 공급 문제로 결국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필요 전력은 총 16기가와트(GW)로, 수도권 전체 최대 전력수요인 40기가와트의 40퍼센트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정부는 서남해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해상송전을 이용해 태안지역까지 끌어오고 태안지역에 집결한 전기를 서산·당진·평택·오산·용인 등지에 송전선로를 구축해 해결한다고 했다. 그러나 수조 원대의 송전선로 건설비용은 차치하고도 송전선로가 지나갈 예상 지역은 이미 도시 지역이거나 민간인 거주 지역이 대부분으로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호남 특히 무안반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안에는 민간 자본 48조원을 투입, 총 26개 단지에 8.2기가와트 용량의 발전 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조성 중이다. 1기가와트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으니 원전 8기가 세워지고 있는 셈으로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되는 반도체 팹 중 절반 정도인 8개 팹에 사용되는 전력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 2년여 간 무안반도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고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목포-무안-신안 공동기구 구성을 수차례 제안해왔다. 클러스터 유치는 지역민들과 지역 위정자들의 동의와 성원으로 시작된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분명하다. 수천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남서부권 전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 지역을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목포가 나폴리 같은 미항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되기는 정말 어렵다. 그러나 무안반도가 실리콘밸리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기는 그만큼 어렵지 않다. 무안반도 지역민들의 결심, 정부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 지역의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핵심 공약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민과 지역의 위정자, 시민사회, 지역 언론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클러스터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의 공급 문제로 결국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필요 전력은 총 16기가와트(GW)로, 수도권 전체 최대 전력수요인 40기가와트의 40퍼센트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지난 2년여 간 무안반도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고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목포-무안-신안 공동기구 구성을 수차례 제안해왔다. 클러스터 유치는 지역민들과 지역 위정자들의 동의와 성원으로 시작된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분명하다. 수천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남서부권 전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 지역을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목포가 나폴리 같은 미항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되기는 정말 어렵다. 그러나 무안반도가 실리콘밸리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기는 그만큼 어렵지 않다. 무안반도 지역민들의 결심, 정부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 지역의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핵심 공약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민과 지역의 위정자, 시민사회, 지역 언론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