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택시가 상가 들이받아 3명 부상
2025년 03월 03일(월) 19:27
“택시기사 갑자기 경련 후 쓰러져”

2일 오후 1시께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한 택시가 식당 건물로 돌진해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장흥경찰 제공>

장흥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상가를 들이받아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장흥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장흥군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인근 도로에서 A(68)씨가 몰던 택시가 식당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택시에 탄 승객 3명 중 조수석에 탄 B(67)씨와 식당 주인 C(76)씨도 다쳤다.

다행히 사고 당시 식당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등은 아니었지만, 승객들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더니 쓰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뇌혈관 관련 지병을 앓던 A씨가 정신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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