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음 집단소송 보상금 빼돌린 혐의로 현직 변호사 고소
2025년 02월 27일(목) 20:55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지역 변호사가 광주 군 공항 소음 피해 집단 소송 보상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A변호사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해 5월 광주 군 공항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뒤 서구 지역 주민들이 정부로부터 배상금을 대신 수령해 이 중 일부를 사적으로 챙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에는 총 230 여명이 원고로 참여했는데 A변호사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민은 6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수는 7700 만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고, 광주지방변호사회에도 A변호사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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