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항공 참사 원인 로컬라이저 현장조사
2025년 02월 26일(수) 21:25 가가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3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찾아 로컬라이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조사는 로컬라이저에 대한 정밀감식에 앞서 조사 범위와 조사방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장조사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전남청 과학수사요원 등이 참여했다.
과학수사자문위원들은 과학수사 관련 정책·제도 및 주요 사건·사고 사실관계 자문을 위해 법의학·법공학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처음으로 참사 유가족들도 함께 했다.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정식으로 입건한 피의자는 없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3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찾아 로컬라이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과학수사자문위원들은 과학수사 관련 정책·제도 및 주요 사건·사고 사실관계 자문을 위해 법의학·법공학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처음으로 참사 유가족들도 함께 했다.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정식으로 입건한 피의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