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을 이겨내고 탄생한 브람스의 현악 사중주 곡들
2025년 02월 02일(일) 15:40 가가
광주예술의전당 포시즌 ‘노부스 콰르텟 초청 공연’ 3월 27일
한예종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2007년 결성한 ‘노부스 콰르텟’은 실내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팀이다. 이들은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구분이 없는 구성을 통해 변화무쌍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기획공연 포시즌 일환으로 ‘노부스 콰르텟 초청 공연’을 오는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 등이 출연할 예정.
공연은 브람스 현악 사중주 곡으로 채워진다. ‘현악 사중주 1번 다단조, Op.51-1’을 시작으로 ‘현악 사중주 2번 가단조, Op.51-2’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와 관련해 작곡 당시 대중의 기대감에 짓눌렸던 브람스는 스무 번째까지 작곡한 현악 4중주곡을 모두 없애버렸다. 이후 1873년에 이르러서야 ‘Op.51’이라는 표제로 콰르텟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일화가 있다.
이외에도 ‘현악 사중주 3번 내림나장조, Op.67’ 등 브람스 현악 사중주의 진수를 선사한다.
한편 노부스 콰르텟은 2012년 뮌헨 ARD콩쿠르에서 입상(2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슈베칭엔,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오르기도 했다.
전당 모성일 홍보팀장은 “이번 연주회는 노부스 콰르텟이 올해 ‘브람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와 음반 ‘브람스’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며 “2020년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를 시작으로 이듬해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같은 해 브람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 등을 시도해 온 이들의 ‘전곡 연주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기획공연 포시즌 일환으로 ‘노부스 콰르텟 초청 공연’을 오는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 등이 출연할 예정.
이와 관련해 작곡 당시 대중의 기대감에 짓눌렸던 브람스는 스무 번째까지 작곡한 현악 4중주곡을 모두 없애버렸다. 이후 1873년에 이르러서야 ‘Op.51’이라는 표제로 콰르텟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일화가 있다.
한편 노부스 콰르텟은 2012년 뮌헨 ARD콩쿠르에서 입상(2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슈베칭엔,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오르기도 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