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를 문화관광 르네상스로 도약시키다
2025년 01월 22일(수) 17:45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한 해 사업계획 발표

지난해 펼쳐진 ‘제3회 버스킹 월드컵’ 공연 장면.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재단)이 ‘제4회 버스킹월드컵’, ‘광주 아트패스 구축·운영’,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등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장소형 브랜드 공연 ‘빛의 콘서트(가제)’는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기존 진행했던 점심콘서트 등을 통·폐합, 광주 명소로 자리잡은 빛의분수대 등에서 야간 공연을 펼친다. 동구 스트릿 문화자산을 활용해 댄스를 배우는 워크숍과 춤 경연도 마련된다.

재단은 글로벌 버스킹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4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재정비한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뮤지션들이 참여해 월드컵 방식(예선 및 32강)으로 경합한다.

버스킹 월드컵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넌버벌(마술 등) 공연, 유명 인디뮤지션 초청 무대를 확대한다. 경연곡 중 1곡은 커버곡(팝송)으로 부르는 규칙을 마련해 흥행을 모색한다.

광주를 찾는 여행객을 돕는 ‘광주 아트패스’도 스마트 기술 및 골목자원과 연계 운영한다. 재단은 아트패스 가맹점들과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재단 문창현 대표이사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의 힘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재단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동구 문화관광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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