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 - 1·21사태

1968년 1월 21일 밤 10시 30분,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 기습 공격을 목적으로 서울에 침투했다. 이들은 청와대 300m 앞에서 경찰에 저지당하자 총격전을 벌였고 생포된 한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 사건으로 민간인 8명과 최규식 서장을 포함해 38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청와대를 습격한 북한 특수부대원 31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는 이 사태의 원인을 ‘한국의 빠른 산업화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꼽으며 당시 북한의 계획은 미 대사관과 미8군 기지, 육군본부, 서대문형무소 등을 우선 접수하는 것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오늘의 키워드 - “설 기간 반려동물 편하게 맡기세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이달부터 설 명절 기간 반려동물 위탁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화성시에 주소지를 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중증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구당 반려동물 최대 2마리까지 이용 가능하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등록된 동물위탁관리업체(화성시 143곳)에 반려동물 위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비용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최대 4박 5일 이용 가능하며 1박 기준 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늘의 영화 - 마당을 나온 암탉 재개봉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22일 4K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된다. 품지도 못할 알만 낳던 양계장 암탉 ‘잎싹’의 양계장 탈출기를 담아낸 이 영화는 지난 2011년 개봉해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선미 원작 작가는 인간에 의해 공장식 출산을 해야 하는 동물들의 현실과 약육강식 구조를 동화 안에 녹여 냈다. 최민식, 문소리, 박철민, 유승호 등 베테랑 배우들이 녹음에 참여해 애니메이션의 사실감을 높였다.

◇오늘의 신곡 - 마마무 ‘컬러링 프로젝트 Vol.1’ 발매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컬러링 프로젝트 Vol.1’이 21일 오후 12시 공개됐다. 마마무의 히트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2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되며 각 앨범에는 4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수록돼 있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지난해 9월 음악 레이블 컬러톤즈를 통해 앨범에 참여할 뮤지션을 모집했다. 이날 공개된 Vol.1에는 어쿠스틱 듀오 바닐라무스의 ‘힙’, 알앤비 뮤지션 디이어의 ‘음오아예’, 싱어송라이터 사라 정의 ‘별이 빛나는 밤’, 싱어송라이터 팀 Co.To의 ‘장마’가 포함됐다.

◇오늘의 주가지수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02p(0.08%) 내린 2518.03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83%), 삼성전자우(0.57%), 삼성전자(0.19%), KB금융(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4.32%),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현대차(-0.96%), 셀트리온(-0.55%)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p(-0.22%) 내린 726.07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0원 오른 1441.30원에 거래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