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과학과 문명, 우리가 살아가는 먼 미래는 더 나은 세상일까? 무너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나간 ‘뉴트’와 AI ‘제니스’는 미스터리한 천체 하나를 발견한다. 그로부터 지구에서 살아가던 한 소년은 차원의 문을 통과하게 되고 모험을 시작하는데….

광주시 서구가 기획공연 ‘Feel The Magic Concert’를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 7시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펼친다.

우주와 가상현실을 이어주는 차원의 문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 마술 콘서트로 홀로그램, LED 기술과 쉐도우 그래피 등 미디어 콘텐츠를 공연에 접목했다.

인트로 작품인 ‘제니스’를 비롯해 ‘차원의 문’, ‘뒤틀린 시공간’ 등 마술과 미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이어 계기일식을 표현한 ‘이클립스’, 영혼의 이탈과 다른 세계를 그려낸 ‘Another Spirit’을 비롯해 ‘시간가속장치’, ‘The End 새로운 시작’ 등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저마다 빛을 활용해 우주의 아름다움과 광활함을 표현한다.

아티스트 문준혁. <서빛마루문예회관 제공>

공연은 상상으로 그려낸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현상을 특수효과로 표현한다. 실제 우주과학에 기반해 공연 내용을 고증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공연에 참가하는 문준혁은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에서 마술을 연출했으며 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비대면 버블쇼에 출연했다. 이외 캐니언파크, 로봇랜드 등 메인 아티스트로 활약하면서 야외·극장 공연을 펼쳐 왔다.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마술대회(동상)와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 특별상 등에 빛나는 고태한 마술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고 씨는 스웨덴 매직 위켄드 초청공연에서 관객들을 만났으며 중국 베이징 마술대회 초청공연 등에 출연했다.

전석 1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