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복을 부르는 입춘방 써주기’
2025년 01월 20일(월) 16:45 가가
삼락서예원 23일 광주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복지관
김경주, 안정숙, 김신자, 조옥희, 박관애, 이점숙, 이옥자씨 등 7명
김경주, 안정숙, 김신자, 조옥희, 박관애, 이점숙, 이옥자씨 등 7명
입춘(올해 2월 3일)은 24절기 중 첫 절기다. 옛 농경사회에서는 입춘을 기점으로 파종 준비를 서두르고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의 문구를 써서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
입춘을 앞두고 복을 부르는 문구를 써서 붙이는 행사가 진행된다.
삼락서예원(원장 송파 이규형) 출신 서예가 7명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광주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복지관에서 ‘2024 복을 부르는 입춘방 써주기’행사에서 직접 입춘 관련 문구를 쓸 예정이다.
예로부터 입춘은 ‘봄이 오자 행복이 오고 계절따라 경사가 많다’라고 했다. ‘건양’은 고종황제 즉위 후 태양력 사용과 함께 새로운 연호를 채택한 다음부터 써 왔다고 전해온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주, 안정숙, 김신자, 조옥희, 박관애, 이점숙, 이옥자씨 등 7명의 유명 서예가들이 참여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국태민안 가급인족’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 등 복을 부르는 문구들을 전통한지에 직접 써서 건강타운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점숙 서예가는 “삼락서예원은 매년 입춘을 전후해 이같은 행사를 열어왔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서예강좌를 개설해 많은 서예인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입춘을 앞두고 복을 부르는 문구를 써서 붙이는 행사가 진행된다.
예로부터 입춘은 ‘봄이 오자 행복이 오고 계절따라 경사가 많다’라고 했다. ‘건양’은 고종황제 즉위 후 태양력 사용과 함께 새로운 연호를 채택한 다음부터 써 왔다고 전해온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주, 안정숙, 김신자, 조옥희, 박관애, 이점숙, 이옥자씨 등 7명의 유명 서예가들이 참여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국태민안 가급인족’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 등 복을 부르는 문구들을 전통한지에 직접 써서 건강타운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