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명창 시대 재현을 위해…‘그린 국악’ 시즌1 첫 무대
2025년 01월 18일(토) 22:30 가가
전남도립국악단 ‘그린 국악’ 25일부터 남도소리울림터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4개 시즌제로 나눠 운영하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오는 25일(오후 4시) 첫 시즌 공연을 개시한다. 당초 지난 4일부터 3월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등으로 인해 변경된 일정을 안내한다.
먼저 25일에는 강선영류 ‘태평무’와 ‘서영호류 산조 합주’를 비롯해 민요 ‘보렴’, 타악 앙상블 ‘도당’과 ‘비나리’ 등이 울려 퍼진다
이어 2월 1일에는 북과 북의 연대 울림을 보여주는 ‘악의 연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국악실내악 ‘출강’, ‘이매방류 살풀이’를 비롯해 가야금 병창 2중주로 구성한 ‘방아타령’ 등이 연주된다.
박재희류 벽파입춤인 ‘가인여옥’은 손혜영이 재구성했다. 끝으로 타악 앙상블 ‘타인공감’으로 국악의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달 8일에는 판소리 ‘곽씨 부인 장례 대목’, ‘동헌경사 대목’ 등이 우리 신명을 더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제비노정기 대목’과 ‘자룡 활 쏘는 대목’ 등도 레퍼토리에 있으며, 국악실내악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과 ‘부채춤’ 등이 준비돼 있다.
3인 3색 산조 병주 ‘합’과 ‘배정혜류 풍류장구’는 15일 공연장을 수놓는다. 이외 ‘김동언류 고깔 설장구놀이’, 3인 3색 판소리 ‘암행어사 출두 대목’, ‘사물놀이 판굿’을 연행한다.
끝으로 22일 공연은 ‘앉은반 사물놀이’로 시작된다. 피리 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나 가야금 병창 2중주 ‘제비노정기’, 채상 설장구놀이인 ‘어떤 처음’과 진유림류 입춤소고 ‘행화지무’ 등이 흥겨움을 더한다.
국악단 조용안 예술감독은 “올해 전남도립국악단의 목표는 ‘멋’과 ‘흥’이 살아있는 우리 음악을 관객과 같이 만들어가며, 더욱 가치있게 하는 것이다”며 “우리 음악에 울고 웃는 본격적인 ‘귀명창 시대’를 다시금 재현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면서도 재밌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일반석 1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이어 2월 1일에는 북과 북의 연대 울림을 보여주는 ‘악의 연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국악실내악 ‘출강’, ‘이매방류 살풀이’를 비롯해 가야금 병창 2중주로 구성한 ‘방아타령’ 등이 연주된다.
박재희류 벽파입춤인 ‘가인여옥’은 손혜영이 재구성했다. 끝으로 타악 앙상블 ‘타인공감’으로 국악의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22일 공연은 ‘앉은반 사물놀이’로 시작된다. 피리 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나 가야금 병창 2중주 ‘제비노정기’, 채상 설장구놀이인 ‘어떤 처음’과 진유림류 입춤소고 ‘행화지무’ 등이 흥겨움을 더한다.
국악단 조용안 예술감독은 “올해 전남도립국악단의 목표는 ‘멋’과 ‘흥’이 살아있는 우리 음악을 관객과 같이 만들어가며, 더욱 가치있게 하는 것이다”며 “우리 음악에 울고 웃는 본격적인 ‘귀명창 시대’를 다시금 재현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면서도 재밌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일반석 1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