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ES 2025’ 57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2025년 01월 15일(수) 19:30
미국서 15곳 제품·기술 전시…광주공동관 6270명 방문
인비즈 등 8개사, 수출계약·투자협약 등 14건 업무 협약

광주시가 세계 최대 가전&#8231;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5’에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기업 15개사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총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비즈, 이-솔테크, ㈜인디제이, ㈜오니온에이아이 등 8개사는 수출계약 1건, 투자협약을 포함한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고스트패스 등 지역 6개 업체는 세계적 무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의 우수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시는 이 같은 실적들이 지역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간안보 분야(Human Security for All)에서 ‘다목적 모듈러 구조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이-솔테크의 송종운 대표는 “올해 CES 참가를 위해 1년여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CES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당수 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제품공급,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 참가 3년째를 맞으면서 광주 기업의 참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무대를 경험한 광주 기업의 실력과 노하우도 해마다 축적되고 있는 만큼 광주의 미래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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