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신년 주요 공연사업들
2025년 01월 14일(화) 17:50
‘찾아가는 문화공연’, ‘문화예술교실’, ‘예술감상교육사업’ 등

지난해 광주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실 작품발표회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새해를 맞아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주요 공연사업을 신설하거나 강화한다.

먼저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은 시립예술단이 다중 밀집 지역을 찾아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기획이다. 첨단 쌍암공원, 상무시민공원 야외무대 등 무대를 발굴해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 전당과 교육청이 시범 추진했던 ‘예술감상교육사업’도 본격화한다. 전당은 지난해 각급 학교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시범사업 공연으로 상연, 관내 초·중·고교 11개 학교 1434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을 정례화해 미래예술 관람객을 확보하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단체 관람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량이 뛰어난 시립예술단원과 예술 강사(초빙)로부터 시민들이 강의를 수강하는 ‘문화예술교실’은 기존 3개 분야(국악, 발레, 여성합창)에서 확대 운영한다. 초등 1~3학년 대상 동요교실 분야를 신설해 총 4개 카테고리로 운영하며 분기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주 1~2회 강좌 운영) 전당 내 단체연습실에서 진행하며 일반시민, 학생, 교사, 직장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아발레 경우 6세 이상부터 등록 가능하며 각 강좌별 모집인원 및 수강료는 상이하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결과발표회를 통해 직접 무대에 서는 기회도 마련된다.

전당 모성일 홍보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과 기존 사업을 보강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려 한다”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예술감상교육사업이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관객층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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