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받으며 국악 배울 ‘청년 교육단원’ 모집
2025년 01월 12일(일) 14:00
국립남도국악원 24일까지 온라인 접수

청년국악인 육성을 위해 진행했던 지난해 ‘미래교원 국악연수’ 장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국악원)이 ‘청년 교육단원’을 선발한다. 오는 24일까지 누리집에서 접수.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별 각각 10명, 4명,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또는 졸업 예정자), 무형문화유산 종목 이수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기악단(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은 과제곡으로 산조 ‘진양, 자진모리’를 암보(5분 이내)로 비대면 제출(사물은 대면평가)해야 한다.

성악단 판소리는 5바탕 중 자유곡 5분, 병창은 ‘적벽가’ 중 ‘화룡도’를, 경기민요는 ‘제비가’를 각각 비대면으로 준비하면 된다. 아울러 무용단은 창작무용 2분을 대면해서 실연 평가받는다.

선발 단원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국악원 연주단 연습실에서 교육받게 된다. 월 150만 원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해당자를 대상으로 국악원장 명의 수료증도 발급한다.

국악원 박정경 원장은 “폭넓은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공고가 창의적이고 유능한 청년 국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분야별로 전형용 악기 지참이나 음원 제공 여부, 추임새의 가부, 복색 등이 규정돼 있으니 공고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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