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모티브로 학술 포럼 열린다
2025년 01월 09일(목) 11:20 가가
동곡미술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공동 주최 오는 18일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 ‘외로움의 지형학’과 연계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 ‘외로움의 지형학’과 연계
현대인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외롭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체제 심한 경쟁 속에서 점차 본래의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영국에서는 외로움을 하나의 병으로 치부할 만큼 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개인적 성향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외로움’과 관련한 학술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18일 오후 2시 동곡뮤지엄이며,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동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 포럼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시 ‘외로움의 지형학’과 연계돼 펼쳐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소익 큐레이터가 기획한 포럼은 유승규(안무서운회사 대표), 김효진(WISH BUILDER대표),백희정(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책임자), 서영석(연세대학교 교수), 최은수(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정소익 예술감독은 “이번 포럼은 도시화, 지나친 경쟁 문화가 낳은 외로움의 문제를 다각도로 주목한다”며 “청년 당사자의 외로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담 형식의 포럼에서는 4개국 리서치 결과를 설치미술로 선보인 ‘외로움의 지형학’ 전시 참여 작가인 레베카 모치아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다.(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포럼 논의 내용은 향후 출판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예술과 학문이 결합된 종합적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 및 문의는 동곡미술관.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특히 이번 학술 포럼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시 ‘외로움의 지형학’과 연계돼 펼쳐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소익 큐레이터가 기획한 포럼은 유승규(안무서운회사 대표), 김효진(WISH BUILDER대표),백희정(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책임자), 서영석(연세대학교 교수), 최은수(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대담 형식의 포럼에서는 4개국 리서치 결과를 설치미술로 선보인 ‘외로움의 지형학’ 전시 참여 작가인 레베카 모치아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다.(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예술과 학문이 결합된 종합적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 및 문의는 동곡미술관.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