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된다
2025년 01월 02일(목) 17:05 가가
국가유산청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 높아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풍광이 아름답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과 백련사 주지 혜장선사와의 교유, 정약용과 정약전 두 형제의 이별 등 역사성도 깊다. 만덕산이 동백나무 숲, 차나무 자생지 또한 여느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경관이 뛰어난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일대가 명승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2일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사유로 백련사 초입에 위치한 만경루에서 바라보는 강진만, 가우도의 풍경,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숲, 야생 차밭 등은 경관적 관점에서 가치가 높다가 밝혔다.
특히 백련사는 다산고 혜장선사가 왕래하며 학문적 교류를 나눴으며 두 인물의 차(茶)에 얽힌 일화 등도 전해내려 온다.
백련사의 대웅보전은 18세기 화려한 불전 양식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 문화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동관 주무관은 “만덕산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위치하고 있다”며 “사적 정약용 유적, 보물 백련사 사적비 등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두루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가유산청은 2일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사유로 백련사 초입에 위치한 만경루에서 바라보는 강진만, 가우도의 풍경,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숲, 야생 차밭 등은 경관적 관점에서 가치가 높다가 밝혔다.
특히 백련사는 다산고 혜장선사가 왕래하며 학문적 교류를 나눴으며 두 인물의 차(茶)에 얽힌 일화 등도 전해내려 온다.
김동관 주무관은 “만덕산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위치하고 있다”며 “사적 정약용 유적, 보물 백련사 사적비 등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두루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