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 싱어 찾는다
2024년 12월 29일(일) 13:50
광주시립오페라단 ‘2025 정기공연 출연자 오디션’ 내년 2월 9일까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습 장면. <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광주시립오페라단이 2025년 정기공연 출연자 선발을 위해 오디션을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공개 모집하는 이번 공모는 내년 2월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현장 실연심사는 2월 18~20일 오페라단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관련 학과(성악 등) 졸업생이나 유학 경험자, 오페라 작품에 경력이 있는 자라면 지원 가능.

먼저 5월 30~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상연하는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은 아디나(소프라노), 네모리노(테너), 벨코레(바리톤) 역을 공모한다. 지망 배역 아리아 1곡과 자유 아리아 1곡을 준비하면 된다.

이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7월 25~26일 소극장)은 수잔나(소프라노), 피가로(바리톤·베이스) 등 7개 역을 선발한다.

끝으로 12월 12~13일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은 로돌포(테너), 미미(소프라노) 등 주요 배역을 선발한다. 세 개 공연에 중복 지원 가능하며 개인 반주자 동반을 원칙으로 한다.

최철 예술감독은 “내년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준비하는 세 공연에 출연할 주·조역을 공모로 선발할 계획이다”며 “지망 배역 아리아가 없는 경우 자유 아리아를 준비하면 되니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온라인 접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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