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엔 ‘문화광장’으로 모여라
2024년 12월 23일(월) 21:30
광주문화재단 ‘청춘 크리스마스 버스킹’…청춘빛포차거리 광장

‘주말은 청춘’ 버스킹 공연.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시는 최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실증사업’을 통해 광주공원 청춘빛포차거리 광장을 조성했다. 청년과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표방하는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청춘 크리스마스 버스킹’을 24일 오후 2시 청춘빛포차거리 광장(광주공원 포차 앞 광장 일대)에서 연다. 추억의 7080명곡,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전자음악단 가락, 동신대 스트릿댄스 동아리 113street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DM 사운드와 트로트, 가요를 접목한 전자음악단 가락이 막을 올린다. 이들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게임음악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스트릿댄스 전공자들과 무빈업스튜디오 연습생들로 구성된 ‘113 street’도 흥을 돋운다. 광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기드온은 R&B를 기반으로 한 노래를 들려준다.

공연 대미는 포크송 밴드 ‘띵송 밴드’가 장식한다. 띵송은 유튜브에서 레트로 감성의 노래와 추억여행 콘텐츠 등으로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

예술누리팀 위정선은 “광장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리는 버스킹 행사로 총 1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들뜬 마음으로 거리를 나선 시민들의 걸음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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