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선실’에 무장애 무인 단말기
2024년 12월 17일(화) 18:10 가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에 무장애 요소 도입
‘신안선실’에 무장애 무인 단말기, 점자콘텐츠 등이 마련,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에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요소를 도입 다중 감각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무장애 요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판 설치로 관람 편의를 높였다. 또한 완도선, 신안선 등에서 나온 유물의 실감 모형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형태와 모형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안선실’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음성과 점자, 수어로 전시내용을 전달하고, 선체의 현재 모습과 추정 복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콘텐츠도 구비했다.
‘아시아 해양교류실’에서는 발굴 당시 확인됐던 후추, 계피 등 향신료 종류들을 맡아볼 수 있다.
유물전시관은 다중 감각 학습 교재, 체험 교구도 제작했다. 다중감각 점자 학습 교재 ‘바닷속 보물 탐험’(총 4권)을 비롯해 탐침봉을 매개로 발굴과정을 체험하는 ‘수중발굴 체험 상자’가 있다. 또한 철가루 속에 담긴 유물 모형을 자석으로 찾아내는 제토 교구, 수중발굴의 인양 과정을 체험하는 ‘유물 인양 물 게임기’, 전통 한선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한선 구동 교구’도 포함돼 있다.
표수아 연구사는 “이번 무인 단말기는 장애인들에게 음성과 점자, 수어로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장애아동용 다중 감각 체험형 교구재도 다중 감각 체험형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에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요소를 도입 다중 감각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안선실’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음성과 점자, 수어로 전시내용을 전달하고, 선체의 현재 모습과 추정 복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콘텐츠도 구비했다.
‘아시아 해양교류실’에서는 발굴 당시 확인됐던 후추, 계피 등 향신료 종류들을 맡아볼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