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이하 지원포럼)이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문화도시 협력 워크숍을 연다.

오는 17∼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와 함께 1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의 교류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 및 향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각 지자체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다.

류재한 회장은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서는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에만 국한되어 추진되기보다는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들 간 교류와 협력 역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11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협의체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교류사업이다. 이후 3국 문화 관련 부처는 매년 각 국의 도시 중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으며 3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광주시(2014), 청주시(2015), 제주특별자치도(2016), 대구광역시(2017), 부산광역시(2018), 인천광역시(2019), 순천시(2021), 경주시(2022), 전주시(2023), 김해시(2024), 안성시(2025)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