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예술단 라운드테이블
2024년 12월 10일(화) 14:00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광주 지역 예술단과 함께 참여

요코하마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행사에 광주 소재 예술단이 참여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제공>

광주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취안저우시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원년 도시로 선정된 후 매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교류 11주년을 맞아 요코하마시에서 지난 6일~8일 세 도시가 문화 예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은 이번 행사에 광주 지역 소재 예술단(작곡그룹 촉)과 함께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예술단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남도의 전통 국악(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등)을 요코하마 시민들에게 알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요코하마시 대표적 관광지인 미나토미라이 조노하나 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서는 한국 전통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라는 외형적 성과 외에도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를 매개로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1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젝트는 2012년 5월에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합의사항으로 진행됐다.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중·일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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