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545억원, 잠정 영업이익 42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12일 한전KPS가 공시한 ‘한전KPS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545억원으로, 전년 동기(3323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해외법인 매출과 원자력 발전소 정비물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외주비와 자재비 등의 절감 노력으로 영업비용 증가폭을 둔화시켜 전년 동기(364억원)보다 15.3%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전KPS는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 125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6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4% 증가한 339억원을,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누적액보다 17.5%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상승 둔화에 따른 외환손익 감소 등으로 영업외손익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전KPS 관계자는 “해외원전 정비서비스 수출 등 신성장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