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의 교원창업기업인 노원비하인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2024 디지털이노베이션’에서 IT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디지털이노베이션 본 심사에서는 370여개의 신청 기업들에 대해 신청서 및 기술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심층인터뷰 등 3차에 걸쳐 각 분야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노원비하인드는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기반 다중학습분석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실 ALC’ 모델을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교실 수업 중 많은 양의 학습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사는 더욱 효과적으로 학생 맞춤형 피드백 및 수업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비하인드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교육공학회(AECT)로부터 지난 2021년 최우수개발상, 2023년 최우수연구상을 수상했고,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컴페티션’에서는 처음으로 혁신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 노원비하인드 대표는 “한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의 문제점과 니즈를 수업시간 내에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실 수업 중 학습과정을 데이터화한 인공지능 교실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수업모델, 학습모델, 최종적으로는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