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후회를 하며 인생을 산다. 지나온 시절이 아름다울 때도 있지만 지워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할 수만 있다면 후회의 시간을 버리고 있지만 그러나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는 법이다.

전남대 도서관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북로망스) …독서 후기를 공모한다.

소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세탁소 여자가 들어준다는 내용이다. 세탁소 여자는 매일 찾아올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차를 끓인다.

공모전은 대학 구성원 외에도 광주전남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전남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후기를 작성해 12월 3일까지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박소담 주무관은 이번 독서 후기 공모전은 “작품을 읽고 느낀 점이나 감동 등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기획됐다”며 “책과 독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한책’은 광주전남 지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전남대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