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두달 연속 하락
2024년 10월 30일(수) 19:56 가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달 연속 하락세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광주는 전월(77.6) 대비 5.6포인트 하락한 72, 전남은 전월(81.8)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83.6였다. 제조업은 79.7, 비제조업은 75.8로 각각 전월대비 0.3포인트, 3.6포인트 내렸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 부문 감소폭이 컸다. 기업들의 11월 수출전망은 83.3로 전월(95.5)에 견줘 12.2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내수판매(78.4→75.1), 경상이익(74.4→73.4), 자금사정(70.9→70),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0→91.3) 등 모든 항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기업들의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47.8%)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5.4%)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70.8%) 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4~18일 광주전남 중소기업 2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두 달 연속 하락세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광주는 전월(77.6) 대비 5.6포인트 하락한 72, 전남은 전월(81.8)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83.6였다. 제조업은 79.7, 비제조업은 75.8로 각각 전월대비 0.3포인트, 3.6포인트 내렸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 부문 감소폭이 컸다. 기업들의 11월 수출전망은 83.3로 전월(95.5)에 견줘 12.2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