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회서 공공배달앱 성공 노하우 알려
2024년 10월 29일(화) 21:35 가가
강기정 시장, 국회 소통관 방문
온라인 플랫폼 지원 촉구
중개수수료 5%내 입법
소상공인 예산 공공배달앱 지원을
온라인 플랫폼 지원 촉구
중개수수료 5%내 입법
소상공인 예산 공공배달앱 지원을
광주시가 국회에서 전국 롤 모델로 떠오른 ‘광주형 공공배달앱’의 성공 노하우를 알리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정진욱 국회의원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및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배달앱 수수료를 5% 이내로 제한하는 중개수수료 규제 등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입법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공공배달앱에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18만여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민간배달앱의 10%에 달하는 높은 중개수수료는 소상공인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며 “특히 일부 민간배달앱이 시장을 독차지하면서 높은 수수료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또 민간 배달앱의 횡포를 막을 대안으로 공공배달앱을 제시하면서도, 운영의 한계점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광주는 2%의 낮은 수수료로 공공배달앱을 운영해 지역 시장점유율 17%까지 성장했지만, 최근 민간배달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국회와 정부의 공동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국회는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5% 이내로 제한하는 입법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하고 정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 중 일부를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공공배달앱 점유율 17.3%인 광주형 공공배달앱이 전국 모범사례로 제시됐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린 당일에는 광주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이 직전 주 평일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도 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정진욱 국회의원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및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18만여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민간배달앱의 10%에 달하는 높은 중개수수료는 소상공인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며 “특히 일부 민간배달앱이 시장을 독차지하면서 높은 수수료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2%의 낮은 수수료로 공공배달앱을 운영해 지역 시장점유율 17%까지 성장했지만, 최근 민간배달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국회와 정부의 공동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국회는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5% 이내로 제한하는 입법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하고 정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 중 일부를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