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주·전남 소비 심리 기준치 밑돌아
2024년 10월 24일(목) 21:40 가가
전국 최하위 수준…비관 전망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 양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 소비 심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여전히 지역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10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9로 전월(93.0)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CCSI가 100.0에서 101.7로 1.7p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컸지만,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의 CCSI를 기록하고 있다.
CCSI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보여주는 종합 지표로,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53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 2022년 5월(102.3) 이후 29개월째 100보다 낮은 상황이다.
구성지수별로 보면 소비지출전망은 0.4p 감소했지만, 현재생활형편(0.8p), 생활형편전망(0.5p), 현재경기판단(0.4p), 향후경기전망(0.5p) 등은 상승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10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9로 전월(93.0)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CCSI가 100.0에서 101.7로 1.7p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컸지만,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의 CCSI를 기록하고 있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구성지수별로 보면 소비지출전망은 0.4p 감소했지만, 현재생활형편(0.8p), 생활형편전망(0.5p), 현재경기판단(0.4p), 향후경기전망(0.5p)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