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지역재난방송 지원 법적 근거 마련
2024년 10월 24일(목) 20:25 가가
광주시의회, ‘공동체라디오 활성화 지원 조례안’ 수정안 통과
시민참여방송과 지역 재난방송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강수훈(민주·서구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공동체라디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광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재난정보, 지역 밀착형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광역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로컬 밀착형 미디어다.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지역 상황을 제공하며 지역민 소통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광주에는 광주시민방송, 고려FM 등이 있다.
강 의원은 “시민 참여방송 및 재난방송 등 공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광주를 일자리 도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야말로 지역을 ‘매력 있는 도시’로 변모시키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강 의원은 공동체라디오 및 방송활동가의 역할과 개념도 정의했다.
공동체라디오는 ‘광주 시민의 방송참여 보장과 지역 내 유익한 정보제공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으로, 방송활동가는 ‘공동체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 제작자 또는 진행자’로 규정했다.
유영주 광주시민방송 대표는 “지역 재난방송 및 시민 참여방송이라는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공동체 라디오’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공표되면 ‘방송활동가 교육 및 인력 양성’, ‘방송콘텐츠 제작’ 등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강수훈(민주·서구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공동체라디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광역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로컬 밀착형 미디어다.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지역 상황을 제공하며 지역민 소통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광주에는 광주시민방송, 고려FM 등이 있다.
강 의원은 “시민 참여방송 및 재난방송 등 공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광주를 일자리 도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야말로 지역을 ‘매력 있는 도시’로 변모시키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공동체라디오는 ‘광주 시민의 방송참여 보장과 지역 내 유익한 정보제공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으로, 방송활동가는 ‘공동체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 제작자 또는 진행자’로 규정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