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힙합·타악 … 청춘 열정 뜨거웠네
2024년 10월 22일(화) 19:25 가가
청춘문화 기획단, 장르별 무대 ‘주말은 청춘’ 6회 공연 성료
스트릿 댄스부터 힙합, 타악까지… 청춘 기획자들의 꿈과 열정으로 채워진 ‘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재단)과 청춘문화 기획단이 10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주말은 청춘’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행사로 노후화된 광주공원 일대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세대를 유입시키기 위해 펼쳐졌다.
공연 실황은 미디어아트 스크린인 지맵(G.MAP) 미디어월 화면에 생중계해 광주천 일대를 통행하는 시민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단은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청춘문화기획단을 조성했으며 스트릿댄스, 힙합, 디제잉, 인디음악, 퓨전타악, 코스튬플레이 등 여섯 장르별로 기획 무대를 꾸렸다.
지난 5일에는 중국, 대만, 필리핀 등 4개국 스트릿 댄서들이 모여 토너먼트식 왁킹댄스 배틀을 펼쳤다. 빛고을댄서스 소속 이은지(32) 씨가 기획을 맡았다. 이어 DJ춘디(46·홍성만)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12일 열린 ‘힙합_불꽃’ 무대에는 제이통, 이메스 등 확고한 마니아층이 있는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다혜(31) 씨는 언더그라운드 로컬 무브먼트 클럽 ‘심해’를 운영 중이다.
웹소설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현실에서 재현하는 ‘코스튬플레이_이상’은 13일 스카이코드 서지원(23) 대표가, ‘림즈’, ‘몽키피콰르텟’, ‘더티라콘’ 등이 출연한 ‘푸름’ 행사는 권선제(투파이브) 씨가 기획했다. 끝으로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과 타악그룹 얼쑤, 울림블로코 등이 타악 레퍼토리로 축제 막을 내렸다.
행사를 디렉팅한 김꽃비 씨는 “평소에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에서 무대가 펼쳐진다는 카타르시스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광주포차 거리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관객이 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재단)과 청춘문화 기획단이 10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주말은 청춘’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행사로 노후화된 광주공원 일대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세대를 유입시키기 위해 펼쳐졌다.
재단은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청춘문화기획단을 조성했으며 스트릿댄스, 힙합, 디제잉, 인디음악, 퓨전타악, 코스튬플레이 등 여섯 장르별로 기획 무대를 꾸렸다.
지난 5일에는 중국, 대만, 필리핀 등 4개국 스트릿 댄서들이 모여 토너먼트식 왁킹댄스 배틀을 펼쳤다. 빛고을댄서스 소속 이은지(32) 씨가 기획을 맡았다. 이어 DJ춘디(46·홍성만)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를 디렉팅한 김꽃비 씨는 “평소에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에서 무대가 펼쳐진다는 카타르시스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광주포차 거리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관객이 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