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선수들, 전국체전서 신기록 쏟아냈다
2024년 10월 17일(목) 21:40 가가
광주시청 육상, 한국신기록·대회신기록…다관왕 7명·다연패 5종목
전남, 이은빈 3관왕·해머전지기 박서진 6연패 등 금메달 43개 획득
전남, 이은빈 3관왕·해머전지기 박서진 6연패 등 금메달 43개 획득
‘전국 체육인들의 축제’ 제105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광주 선수단은 17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9개 등 총 1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육상 최강팀’ 광주시청은 1600m 혼성 계주 한국신기록, 남자 400m 계주와 200m 대회신기록 작성으로 다시 한번 위상을 보여줬다.
4관왕에 오른 고승환을 포함해 7명의 다관왕이 나왔고, 남자 400m 계주 4연패 등 5개의 세부종목에서 다연패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승환은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 1600m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다.
모일환은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김국영, 김태효, 이재성, 강의빈, 장지용이 각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전국체전이 끝났으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동계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체조 유망주 문건영(광주체고)도 발목 부상을 이겨내고 3관왕에 올랐다.
남자18세이하부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3연패, 철봉에서 2연패를 달성한 문건영은 안마와 도마 은메달과 마루 동메달도 추가했다.
양궁의 오예진(광주여대)도 여대부 70m와 3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50m와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에서는 광주체고가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체고는 대회 여자18세이하부 쿼드러플스컬(김별·김정민·김지선·서예서), 더블스컬(김정민·김승현), 더블스컬경량급(서예서·김지선), 싱글스컬(김승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광주시청)는 남일부 개인전(4종) 금메달에 이어 소속팀 성진수·김영석과 함께 뛴 계주(4종)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복싱 남일부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빛 펀치를 선보인 한영훈(광주동구청)과 육상 원반던지기 여일부에 출전한 김지인(한국체대·광주)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시민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체전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84개로 총 16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최종 12위를 기록했다.
‘한국 육상의 미래’ 이은빈(전남체고)은 여자18세이하부 100m, 200m, 1600m 계주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고 최지선(전남체고)은 여자18세이하부 400m와 16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전남 우슈 윤웅진(산타56kg·전남도청)과 육상 해머던지기 강자 박서진(목포시청)은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슈 김민수(산타60kg·전남도청)와 댄스스포츠 ‘최강 커플’ 김민수·김나연(라틴3종·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은 3연패를 기록했다.
전남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단체종목 금메달을 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FC목포는 이날 축구 남일부 결승에서 강릉시민축구단(강원)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의 한국전력공사 럭비단도 이날 일반부 결승에서 만난 OK읏맨 럭비단(광주)을 35-14로 꺾으며 1위에 올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 경쟁력을 위해서는 ‘팀 창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전남체육을 짊어질 팀을 창단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서울)이 안았다.
임시현은 여대부 50m에서 대회신기록(347점), 60m에서 세계타이기록(355점)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 선수단은 17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9개 등 총 1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육상 최강팀’ 광주시청은 1600m 혼성 계주 한국신기록, 남자 400m 계주와 200m 대회신기록 작성으로 다시 한번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고승환은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 1600m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다.
모일환은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김국영, 김태효, 이재성, 강의빈, 장지용이 각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전국체전이 끝났으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동계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자18세이하부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3연패, 철봉에서 2연패를 달성한 문건영은 안마와 도마 은메달과 마루 동메달도 추가했다.
조정에서는 광주체고가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체고는 대회 여자18세이하부 쿼드러플스컬(김별·김정민·김지선·서예서), 더블스컬(김정민·김승현), 더블스컬경량급(서예서·김지선), 싱글스컬(김승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광주시청)는 남일부 개인전(4종) 금메달에 이어 소속팀 성진수·김영석과 함께 뛴 계주(4종)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복싱 남일부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빛 펀치를 선보인 한영훈(광주동구청)과 육상 원반던지기 여일부에 출전한 김지인(한국체대·광주)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시민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체전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84개로 총 16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최종 12위를 기록했다.
‘한국 육상의 미래’ 이은빈(전남체고)은 여자18세이하부 100m, 200m, 1600m 계주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고 최지선(전남체고)은 여자18세이하부 400m와 16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전남 우슈 윤웅진(산타56kg·전남도청)과 육상 해머던지기 강자 박서진(목포시청)은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슈 김민수(산타60kg·전남도청)와 댄스스포츠 ‘최강 커플’ 김민수·김나연(라틴3종·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은 3연패를 기록했다.
전남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단체종목 금메달을 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FC목포는 이날 축구 남일부 결승에서 강릉시민축구단(강원)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의 한국전력공사 럭비단도 이날 일반부 결승에서 만난 OK읏맨 럭비단(광주)을 35-14로 꺾으며 1위에 올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 경쟁력을 위해서는 ‘팀 창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전남체육을 짊어질 팀을 창단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서울)이 안았다.
임시현은 여대부 50m에서 대회신기록(347점), 60m에서 세계타이기록(355점)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