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좋아하는 부위만 골라 먹는다
2024년 10월 16일(수) 20:30 가가
이마트 광주점 부분육 매출 증가
이마트 광주점 닭고기 매출 중 다리, 날개 등 각 부위를 판매하는 부분육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1인가구 증가 및 닭고기 소비 트렌드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이마트 광주점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계육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6% 신장했다. 특히 닭 부분육 매출이 13.7% 신장하면서 전체 계육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닭 다리살이 51.6%로 가장 많이 신장했고, 아랫다리(16.7%), 날개(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계육 매출에서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닭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지난 2022년 35.1%에서 올해(10월 14일 기준) 39.3%로 4.2%포인트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닭 한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9%에서 45.4%로 5.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닭 한마리가 담긴 대용량 상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닭고기 소비 트렌드 역시 과거 닭볶음탕, 백숙 등에서 최근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혼술 안주로 부분육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닭 부위에서 좋아하는 부위로만 구성된 각종 밀키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부분육 비중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장은 “최근 닭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부위별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상품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6일 이마트 광주점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계육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6% 신장했다. 특히 닭 부분육 매출이 13.7% 신장하면서 전체 계육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계육 매출에서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닭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지난 2022년 35.1%에서 올해(10월 14일 기준) 39.3%로 4.2%포인트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닭 한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9%에서 45.4%로 5.5%포인트 하락했다.
또 닭 부위에서 좋아하는 부위로만 구성된 각종 밀키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부분육 비중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