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 주최한 ‘제1664회 금요조찬포럼’에서는 바수무쿨 유니버셜문화원 원장이 ‘사업 성공을 위한 세계문화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

이날 강연에는 140여명의 지역 경영자들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인도의 인삿말의 뜻, 인도의 종교행사, 인도의 결혼식 문화, 음식문화 등을 설명하고,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해 갖춰야 할 이해·존중의 태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수무쿨 원장은 이날 지역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도 이해와 존중의 태도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 원장은 “인도의 인삿말로 널리 알려진 ‘나마스테’라는 단순한 단어조차, 인도 특유의 종교 문화를 이해한다면 ‘나의 신이 당신의 신을 존중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도가 힌두교, 무슬림, 기독교, 불교, 자이나교, 민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가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는 문화에서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를 비롯한 각 국가의 종교, 인종, 지방 정부별 정책, 카스트제도, 식습관 등이 모두 달라 지역별로도 접근법이 다른 경우도 발생한다”며 “이같은 차이점을 모두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경총은 이날 강연에 앞서 조선대학교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 수행 및 노사상생 공동연구, 정부 지자체 공모사업 공동 기획·운영, 구인·구직 정보 교류,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