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는데...동계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2024년 10월 03일(목) 16:15

/클립아트코리아

전남도는 동계작물에 대한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이달 중 지역 농·축협, 품목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한 동계작물은 8개 품목으로, ▲차(茶)·시금치(~11월 1일) ▲마늘 난지형(7일~11월 1일), 마늘 한지형(7~11월 29일) ▲밀·귀리(7~12월 1일) ▲보리(7~12월 6일) ▲양파(21~11월 22일) ▲인삼(28일~11월 22일) 등이다.

가입 대상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보험료는 정부가 50%를, 전남도와 시·군이 40%를 부담해 농가는 10%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 동계작물을 재배한 7108농가가 8014㏊를 보험에 가입, 올해 3~4월 벌마늘과 양파 생육장애 등의 피해로 보험금(435억원)을 지급받았다.

해남지역 마늘 재배 농가는 15만 5000원을 자부담으로 내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뒤 저온 피해를 입은 마늘로 97배 많은 1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일상·대형화되는 추세인 만큼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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