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2024년 10월 01일(화) 21:45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 지원
광주시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통역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을 제공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하고,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선정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신가병원 ▲파랑새안과의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한사랑병원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아이안과의원 ▲광주센트럴병원 ▲밝은안과21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서광병원 ▲진요양병원 ▲명인치과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신세계안과의원 ▲동명병원이다.

시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연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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