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천 뚝방길 문화관광벨트 뜬다
2024년 10월 01일(화) 20:30 가가
뚝방마켓·전통시장·생태공원 연계
곡성만의 특색 담긴 문화공간 조성
최근 조성 황토 맨발길도 큰 인기
곡성만의 특색 담긴 문화공간 조성
최근 조성 황토 맨발길도 큰 인기
문화 장터·전통시장·생태공원을 잇는 곡성군의 ‘문화관광벨트’가 뜨고 있다.
곡성군은 곡성천을 따라 뚝방마켓-기차마을 전통시장-뚝방생태공원을 연계해 곡성만의 특색이 담긴 ‘로컬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문화공간 구축은 전국의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관광명소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벨트 중 ‘뚝방마켓’은 이미 곡성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의 셀러들이 참여해 문화를 사고파는 장터이다. 뚝방마켓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며, 이 곳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신청은 매달 10~20일 중 가능하다.
또 군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뚝방마켓을 방문하는 관강객들을 전통시장과 뚝방생태공원 등 곡성읍 시가지까지 유도해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의 변화도 엿보인다. 예전에는 지역민들이 농산물과 특산물을 들고나와 물건을 파는 장터였지만, 현재는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장터로 변모해 가고 있다. 곡성의 맛과 인심을 느끼고,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 11월 23일에는 ‘칙칙폭폭 놀장’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곡성천 뚝방길을 따라 ‘뚝방마켓’과 ‘기차마을전통시장’을 지나 걷다 보면 ‘뚝방생태공원’을 만난다. 지난해 11월 탄생한‘뚝방생태공원’은 정화습지와 생물서식처·자연형 여울 등을 조성했다. 곡성천의 습지 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달·원앙·큰말똥가리·참개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황토 맨발길도 조성됐다. 황토 맨발길은 몸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져 전국 맨발족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천을 따라 뚝방마켓·전통시장·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성 기자 bigkim2@kwangju.co.kr
곡성군은 곡성천을 따라 뚝방마켓-기차마을 전통시장-뚝방생태공원을 연계해 곡성만의 특색이 담긴 ‘로컬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문화벨트 중 ‘뚝방마켓’은 이미 곡성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의 셀러들이 참여해 문화를 사고파는 장터이다. 뚝방마켓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며, 이 곳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신청은 매달 10~20일 중 가능하다.
또 군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뚝방마켓을 방문하는 관강객들을 전통시장과 뚝방생태공원 등 곡성읍 시가지까지 유도해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황토 맨발길도 조성됐다. 황토 맨발길은 몸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져 전국 맨발족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천을 따라 뚝방마켓·전통시장·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성 기자 bigkim2@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