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학상’에 팔레스타인 소설가 아다니아 쉬블리
2024년 09월 29일(일) 20:05 가가
제5회 아시아문학상에 팔레스타인 소설가 아다니아 쉬블리가 선정됐다.
아시아문학상선정위원회(위원장 유희석)는 지난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장장 이강현, ACC)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올해의 아시아문학상에 팔레스타인 작가 아다니아 쉬블리를 선정했다.
ACC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학교류행사운영위원회(위원장 채희윤)가 주관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27일~29일 ACC에서 펼쳐졌다.
아시아문학상선정위원회는 아시아문학상 수상작가 아다니아 쉬블리에 대해 “문학을 통해 전쟁과 평화를 성찰할 수 있는 서사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특히 아다니아 쉬블리는 이스라엘 병사에게 억울하게 죽은 소녀의 죽음을 추적해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진실을 밝혀가는 ‘사소한 일’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의 도시, 인간과 비인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인간과 비인간(AI, 유령)이 공존하는 아시아 도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가치를 조명하고 토론을 했다.
페스티벌 1세션은 ‘도시와 문명: 인간과 비인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변화상을 탐구했으며 2세션 ‘오래된 미래: 전통과 현대의 이야기’에서는 지난 2016년 맨부커상 수상후보에 오른 인도네시아 에카 쿠르니완, 베트남 구엔 트르옹 꾸이등이 주제를 매개로 함께 했다. 3세션 ‘세계의 위기: 공존과 상생의 이야기’에서는 5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 아다니아 쉬블리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ACC에서는 ‘서(書)로 만난 사이’라는 주제의 ‘책 읽는 ACC’도 28일~29일 열렸다. 문학작품을 음악 공연으로 풀어가는 ‘북버스킹’이 북라운지에서 펼쳐졌으며 문화창조원 지하 복도에서는 전국 독립서점 및 출판사 등이 참여한 ‘북마켓’이 열렸다.
또한 28일에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의 북토크가, 29일에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 긍씨 작가의 북토크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아시아문학상선정위원회(위원장 유희석)는 지난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장장 이강현, ACC)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올해의 아시아문학상에 팔레스타인 작가 아다니아 쉬블리를 선정했다.
아시아문학상선정위원회는 아시아문학상 수상작가 아다니아 쉬블리에 대해 “문학을 통해 전쟁과 평화를 성찰할 수 있는 서사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특히 아다니아 쉬블리는 이스라엘 병사에게 억울하게 죽은 소녀의 죽음을 추적해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진실을 밝혀가는 ‘사소한 일’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ACC에서는 ‘서(書)로 만난 사이’라는 주제의 ‘책 읽는 ACC’도 28일~29일 열렸다. 문학작품을 음악 공연으로 풀어가는 ‘북버스킹’이 북라운지에서 펼쳐졌으며 문화창조원 지하 복도에서는 전국 독립서점 및 출판사 등이 참여한 ‘북마켓’이 열렸다.
또한 28일에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의 북토크가, 29일에는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의 저자 긍씨 작가의 북토크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