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전문병원 선정
2024년 09월 19일(목) 20:00
美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발표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1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와 소아청소년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분야에서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전세계 병원 중 116위에 랭크됐다. 특히 국내 국립대병원 중 300위권에 포함된 건 서울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두 곳이었고,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했다.

전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가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91위를 기록했고, 소아청소년과도 전년보다 1단계 오른 195위를 기록, 두 개 분야 모두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매년 전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병원을 조사, 발표하고 있는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 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세계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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