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추족·차례족 잡아라”…대형마트, 간편 차례식·한우 할인
2024년 09월 10일(화) 21:00
이마트 제수용 상품 가격 인하
홈플러스, 한우·찜갈비 40%
계란·쌀·두부 등 가격혁명 행사
지역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먹거리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

이마트 광주점은 11일 “최근 차례상 간소화 트렌드에 발맞춰, 오는 18일까지 ‘간편 차례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점은 행사기간 동안 ‘피코크 제수용’ 행사상품 가격을 낮추고,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코크 제수용 행사상품 40여종 가운데, 2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상품 품목은 흰 송편, 모싯잎 송편 등 송편류 5종과 식혜, 수정과 등 음료 4종, 모듬전, 소고기육전 등 전류 6종을 비롯해 참기름, 올리브유, 두부 등 주방 필수품까지 40여종이 포함된다.

광주점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간편 차례상 대표 품목을 포함한 피코크 상품 300여개의 가격도 인하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떡갈비(450g)’은 기존가보다 16% 저렴해졌고, ‘피코크 흰송편(600g)’등 송편 5종의 가격 역시 6% 내렸다.

광주점은 또 추석 간편식 트렌드에 발맞춰 델리코너에서도 추석맞이 메뉴를 출시했다.

오색전, 동태전, 완자전, 육전 등 6종류의 전을 한 팩에 담은 ‘알찬 모듬전 세트’를 2만 5980원에, 국산 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시금치, 숙주나물, 콩나물로 구성된 ‘명절 6종 나물(360g)’은 99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오는 12일부터 ‘고기 유니버스’, ‘인공지능(AI)가격혁명’ 등의 행사를 열고,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기 유니버스’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동안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도 40% 할인 판매한다.

명절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7대 카드 결제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13일까지는 ‘농협안심한우 1등급 1+등급 등심(100g)’을 마트에서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행사에서는 명절 연휴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들을 AI가 엄선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CJ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은 7890원에, 올해 첫 수확한 고흥 햅쌀(10㎏)은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명절 먹거리 상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CJ·풀무원 두부 9종’은 2090원, ‘1+1’ 혜택을 제공하고, ‘당면 11종’은 최대 50% 할인, 전류 8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직접 차례상을 준비하는 ‘차례족’ 모두에게 간편 차례상 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물가 속 고객들이 저렴하게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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