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협전남본부, 전남쌀 1000t 수출 달성 선포식
2024년 09월 03일(화) 20:05 가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농협전남본부는 3일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협 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농협전남본부가 ‘전남쌀 1000t 수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농협전남본부는 3일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협 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매년 쌀 소비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쌀 수요처를 새로 발굴, 전남 쌀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올해 ‘전남쌀 1000t 수출’ 목표는 전남 농협의 연간 쌀 수출량의 10배가 넘는 규모로, 전남농협은 중국과 중동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물류판촉비 지원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농협전남본부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한 전남 쌀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쌀 수출 목표 달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도 전남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에 나선다.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최근 3년 간 농협의 전남쌀 수출량은 76t(2021년·)→149t(2022년)→117t(2023년) 등 342t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전남지역 벼 재배 농가들은 국내 쌀 시장의 소비감소와 재고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 등으로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쌀 한 가마(80㎏)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 17만 6628원으로, 지난 2022년 9월 25일(15만 5016원)이후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5년 중 최고값과 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가격인 평년가격(19만 1022원)과 비교하면 무려 7.5%(1만 4394원)나 떨어졌다. 20㎏짜리로는 4만 4157원 수준이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점 등을 들어 정부가 지난해 쌀 한 가마니당 2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한 약속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올해 수확기 쌀값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전남농협은 이같은 점을 감안, 쌀 수출 확대가 쌀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선포식 축사를 통해 “현재 정부대책으로 쌀값 하락을 막기에는 대단히 역부족”이라며 “10월 수확기 전에 2023년산 재고 17만t에 대한 시장 격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하고 올해 신곡에 대해서도 선제적 격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협전남본부 박종탁 본부장은 “농도 전남의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전남 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강화와 수출조직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농협전남본부는 3일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협 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남쌀 1000t 수출’ 목표는 전남 농협의 연간 쌀 수출량의 10배가 넘는 규모로, 전남농협은 중국과 중동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물류판촉비 지원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농협전남본부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한 전남 쌀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쌀 수출 목표 달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재 전남지역 벼 재배 농가들은 국내 쌀 시장의 소비감소와 재고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 등으로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쌀 한 가마(80㎏)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 17만 6628원으로, 지난 2022년 9월 25일(15만 5016원)이후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5년 중 최고값과 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가격인 평년가격(19만 1022원)과 비교하면 무려 7.5%(1만 4394원)나 떨어졌다. 20㎏짜리로는 4만 4157원 수준이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점 등을 들어 정부가 지난해 쌀 한 가마니당 2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한 약속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올해 수확기 쌀값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전남농협은 이같은 점을 감안, 쌀 수출 확대가 쌀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선포식 축사를 통해 “현재 정부대책으로 쌀값 하락을 막기에는 대단히 역부족”이라며 “10월 수확기 전에 2023년산 재고 17만t에 대한 시장 격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하고 올해 신곡에 대해서도 선제적 격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협전남본부 박종탁 본부장은 “농도 전남의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전남 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강화와 수출조직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