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호남 유일세력” 조국 “고인물 썩어”
2024년 08월 26일(월) 20:50 가가
민주·조국당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신경전
후보 검증·모집·영입 ‘인물론 다툼’
후보 검증·모집·영입 ‘인물론 다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영광·곡성군 10·16 재보선을 앞두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집하고 나서는 등 ‘인물론 다툼’ 포문을 열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은 현재 사실상 민주당의 일당독점 상태이다”고 지적한 뒤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호남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 혹은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찍어야 했다. 앞으로는 참신한 혁신당 후보가 3번 기표 칸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독점으로 질식 상태인 영남 정치에도 숨구멍을 내겠다. 민주당 후보보다 더 좋은 지역 후보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4월 재보선, 2026년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후보를 내면서 (민주당과) 경쟁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과 국민의힘 재집권 저지를 위해 가장 현실적 방법은 오로지 경쟁과 협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인재영입식을 열어 재보선 지역인 곡성군에서 활동해 온 박웅두 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웅두 대표도 “곡성이 현재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정능력을 상실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발생시킨 재선거”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과 곡성교육희망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곡성에서 농민운동과 교육운동 등을 해왔다.
혁신당은 29일과 30일 영광에서 국회의원 워크숍 및 곡성군 당원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텃밭 사수를 위해 지도부의 화력을 선거구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 모집에 나서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이 지난 주말 곡성과 영광을 방문해 분위기를 띄운데 이어 27일께 김 최고위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이들 지역을 찾아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 지역은 민주당의 정치적 원천일 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에너지고속도로 실현의 최우선 지역”이라며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호남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은 호남이 우리 정치적 고향이니 무조건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세력을 넘어, 호남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또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승리를 위해 경선 후보 2차 공모까지 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 모집에 나섰다.
민주당 공관위는 곡성군과 영광군에 대한 1차 후보자 심사(면접)를 했지만, 영광군수 후보자 6명의 경선(결선투표) 계획만 발표하고 곡성군수 심사 결과 발표는 보류했다.
영광군수 후보자의 경우 추가 공모를 거쳐 후보 1명을 더해 경선 후보를 6명으로 확정했고, 곡성군수 경선 후보는 추가 모집 후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10·16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5~28일 곡성군수 경선 후보자를 추가 모집(2차)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은 현재 사실상 민주당의 일당독점 상태이다”고 지적한 뒤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4월 재보선, 2026년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후보를 내면서 (민주당과) 경쟁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인재영입식을 열어 재보선 지역인 곡성군에서 활동해 온 박웅두 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과 곡성교육희망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곡성에서 농민운동과 교육운동 등을 해왔다.
혁신당은 29일과 30일 영광에서 국회의원 워크숍 및 곡성군 당원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텃밭 사수를 위해 지도부의 화력을 선거구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 모집에 나서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이 지난 주말 곡성과 영광을 방문해 분위기를 띄운데 이어 27일께 김 최고위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이들 지역을 찾아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 지역은 민주당의 정치적 원천일 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에너지고속도로 실현의 최우선 지역”이라며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호남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은 호남이 우리 정치적 고향이니 무조건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세력을 넘어, 호남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또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승리를 위해 경선 후보 2차 공모까지 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 모집에 나섰다.
민주당 공관위는 곡성군과 영광군에 대한 1차 후보자 심사(면접)를 했지만, 영광군수 후보자 6명의 경선(결선투표) 계획만 발표하고 곡성군수 심사 결과 발표는 보류했다.
영광군수 후보자의 경우 추가 공모를 거쳐 후보 1명을 더해 경선 후보를 6명으로 확정했고, 곡성군수 경선 후보는 추가 모집 후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10·16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5~28일 곡성군수 경선 후보자를 추가 모집(2차)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