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해외서 인기몰이
2024년 08월 26일(월) 19:47 가가
지난달 수출액 2억9000만달러, 지난해보다 34.6%↑
미국·러시아·일본·대만 등 수출 증가 역대 최대 규모
미국·러시아·일본·대만 등 수출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전남 농·수산식품의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4억 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 90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6% 증가했고 농·축산물은 1억 7685만 달러로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김 수출액이 2억 27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6.8% 늘어 수출을 주도했다. 미역은 1521만 달러로 28.0% 늘었고 쌀 수출액도 2857만 달러로 79.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07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1.4% 증가했다. 러시아는 2861만 달러로 36.7%, 일본은 1억 2127만 달러로 27.0% 늘었다.
중국 수출액이 7% 상승에 그친 반면,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서남아,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신시장 마케팅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상담회 개최 및 국제 박람회 참여,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전남 농·수산식품관 운영, 해외 상설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한 신시장 개척 및 수출선 다변화 등에 공을 쏟아왔다.
전남도는 또 오는 9월 27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10월 서울 푸드 인 방콕 전남 식품관 운영, 프랑스 파리 식품 박람회 참가, 미국 H마트에서의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수산 수출 특화 품목에 대한 직불금 지원 사업이나 수출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4억 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 90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6% 증가했고 농·축산물은 1억 7685만 달러로 18.2%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07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1.4% 증가했다. 러시아는 2861만 달러로 36.7%, 일본은 1억 2127만 달러로 27.0% 늘었다.
중국 수출액이 7% 상승에 그친 반면,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수산 수출 특화 품목에 대한 직불금 지원 사업이나 수출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