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공기관, 다회용 컵 사용 확대 나선다
2024년 08월 25일(일) 18:00
박물관 등 5곳에 텀블러 세척기 등 11대 추가…19대 운영
친환경 무인카페 조성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책 박차

광주시청사 등 지역 내 5개 공공기관에 설치된 컵 내장형 다회용컵 세척기.

광주시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다회용 컵 사용 확대에 나선다.

광주시는 “5개 기관에 컵 내장형 세척기,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 등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 1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5개 기관은 광주시청, 광주시인재교육원,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포함),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이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컵 내장형 세척기 8대에서 11대를 추가 설치해 총 19대를 운영하며, 개인 컵 이용 활성화와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시청과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인재교육원,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 3개 기관에 각 2대씩 총 6대의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공직자의 다회용기 사용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해 청사 내 회의·행사에 다회용기 대여, 일회용품 없는 축제·행사 시범 운영, 시청 1층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인카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병행하고 있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자원 낭비, 다회용 컵 위생관리 등 인식개선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고 홍보 캠페인, 교육 확대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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